2024년의 첫 외출.
어스름이 아직 자욱한 2024년의 첫 날. 나는 카메라를 들고 창덕궁으로 향한다. 근 7년만에 찾아간 오래된 궁궐은 이전보다 세월의 회한이 더해진 채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옛 20대의 추억과 학업에 대한 추억이 서려진 이전왕조의 역사현장. 그곳에서 수 많은 이야기와 지혜가 나왔듯이 나 또한 다시 이곳을 찾아 과거의 시간을 거닐며 지혜를 구하고자 한다.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며 곳곳에 새겨진 왕조의 혼과 교감을 가지고는 미래의 해답을 구한다. 아직 교감이 부족했나? 여전히 짙은 어스름은 자욱하게 시간을 뒤덮고 있었다. 2024. 1. 1.
Photograph/소다맛프레임
2024. 1. 5. 08:25
Memories of Last Season 2023
우여곡절 끝에 맞이한 2023년의 마지막 페이지도 화려한 피날레 가득한 광장 속에서 서서히 저물어 갔다. 어느새 해가 바뀌어 2024년이었던가? 유난히 내우외환이 끊이지 않았던 1년이었다. 마지막에 이르러 희망가득하던 모습과 내 마음 속에 숨겨져 있던 삶의 희망도 마치 이무기가 여의주를 찾아 용으로 승천하듯이 내 삶 또한 희망을 여의주 삼아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래본다. 사진으로 삶이 더해지는 2024년이 되길 바라며. 지난 1년이 밑거름으로서 기억되길 희망한다. - 올해의 첫 출근길 카페에서...
Photograph/소다맛프레임
2024. 1. 4.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