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속에서의 흔한 순간들_#1
평소에 나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굳이 안가던 곳을 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패턴을 바꾸어 매번 지나가던 곳을 들르기로 하였다. 아인슈페너가 한 잔 하고 싶어 찾아간 카페에는 막상 메뉴가 품절되어 결국 이번에도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간만에 다른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시간을 보냈다. 하늘 색깔이 심상치가 않다. 타오르던 일상은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선선해져가고 어느새 가을이 저만치 다가오는 것 같은 기분이다. 벌써 올해도 절반을 훌쩍넘어버렸다. 햇살따라 사진마저 발색이 묘하게 나타났다. 딱히 특별하지 않은 흔한 아파트마저 사진에서만큼은 특별한 필드가 되어버렸다. 만약 모델이 있었다면 햇살 따라 찍으면 인생샷 나오기 참 좋았던 토요일 저녁. 휴일이 끝나고 다음 날, 귀찮은 기분을..
Photograph/소다맛프레임
2019. 8. 25. 17:18
빛과 그림자 사이에서
가끔 사진을 찍으며 느끼는 것이지만그림자로 뒤덮힌 어둠을 깨우는 한 줄기의 빛은눈에 보이는 그림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빛과 그림자를 보면서느끼던 것은 다름 아닌 '희망'. 무언가 새로운 시각을 발견 할 것 같고무언가 새로운 순간을 발견 할 것 같은 빛과 그림자의 조화는빛과 어두움의 교차점에서탄생하는 사진과도 같은 역동적인 순간이 아닐까? 별 것도 아닌 것이지만희열을 느끼며 셔터를 주저없이 눌렀다. - Second Week, February, 2018.Seoul.
Photograph/소다맛프레임
2018. 2. 18.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