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차분하게 청명하다. 다시 추위가 깊어졌지만 차라리 맑은 하늘 보는 맛이 있다고 할까? 다시 시작되는 일주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서서히 사람들은 하나 둘 일상을 준비한다.
해가 바뀌고 맞이하는 첫 토요일. 사람들이 여느때 다름없이 함박눈 내리듯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연초부터 다들 즐거운 일들이 가득한 걸까? 때마침 올해의 첫 눈이 함박눈처럼 쏟아지며 토요일 밤을 장식한다. 첫 눈 오는 주말이다. 사람들이 쏟아지던 함박 눈으로 덮혀지던 토요일. 2024년 첫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