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의 대로를 따라 걸어가는 중에 과거 제국시대의 유산들이 한 눈에 펼쳐지면서 급한 발걸음을 붙잡는다. 그저 멍하니. 그저 무언가에 홀린듯한 모습으로 광장을 바라본 채 비엔나의 냄새에 흠뻑 젖어든다. 프라하에서 비엔나까지 오래도록 애타게 찾던 그들의 모습이 어느새 내마음에 스며드네... July, 2017. Vienna, Aust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