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를 따라 흘러온 제국의 그림자는 헤어진 옛 형제를 그리워하네 처음에는 같았으나 어느새 멀어지고 달라져버린 동반자의 옛모습에 대한 연민은 오로지 다뉴브의 눈물만이 기억하리... July, 2017. Budapest, Hungary.
보헤미안의 동심에서부터 공화국 근위병들의 엄숙한 행진까지 체코의 데일리 뮤지컬은 계속되네 프라하의 언덕에서 빨간지붕의 시가지를 벗삼아 슬라브의 바람을 마시니 지금 이 순간은 꿈일까? 그저 스쳐가는 한 순간일까? July, 2017. Prague, Czech Re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