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 속에 수 없이 많은 순간들이 교차한다. 어쩌면 우리와는 무관한 모습일수도 때로는 의도치않게 연관된 나만의 순간일지도 모른다. 때문에 도시는 오늘도 살아 숨쉰다. 수 많은 사람들의 흐름 속에서 마치 몸속의 혈류가 순환하며 생기를 불어넣듯이 도시도 또한 사람에 의해 흘러가고 생기를 유지한다.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나 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