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길 따라 산책하는 시간.
벚꽃이 떠나갈 때 즈음인 봄에 다시 동해안을 찾았다. 때마침 날씨도 좋았고 드라이브 하기도 참 좋은 날이었다. 잠시 설악산 가는 길에 있던 카페에 들렀다. 나름 베이커리 카페였는데 한옥의 고풍스러운 느낌과 결합된 특유의 분위기는 오늘 같은 날과 잘 맞아 떨어진거 같다. 동해안을 찾아오면 먼저 시작하는 행선지는 속초와 양양. 속초는 매번 찾아갈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청초호에서 보는 도심 모습을 보면 꽤 많이 발전된 모습들도 보이고 동해안에 자리잡은 거점도시 중 하나로서 꽤 괜찮은 면모를 보였다. 해안 도로를 따라 강릉 방향으로 달린다. 양양을 지나 중간 중간에 주문진 시장과, 영진, 사천진 해변을 지나 경포대와 안목, 강문 해변을 이번에는 지나쳤다. 매번 갔었던 곳이기도 하고 이번에는 오랫동안 찾..
Photograph/소다맛프레임
2023. 4. 10.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