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유독 많이 거론되는 단어가 있다 'Y2K' 과거 컴퓨터 전산이 2000년으로 넘어가며 날짜년도가 1999 이상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00으로 리셋되버리는 연산자 에러현상을 말한다. 단순히 이 용어는 한 해프닝으로 사라질 용어였는데 오히려 1999년과 2000년대 사이를 지칭하는 키워드로 굳혀지게 되었다. 그런데 어째서 2023년인 지금 이 용어가 거론될까? 그것은 다름 아닌 클래식한 복고풍의 유행이다. 물론 이전 몇 년째에도 클래식한 열풍이 시대흐름을 주도하였지만 올해는 특히 1999년에서 2000년대 초반의 유행이 트렌드이기에 유독 이 용어가 거론되는 듯 싶다. 이전부터 매스컴에서 더 부각되는 필드가 있었으니 그곳은 다름아닌 '성수동.' 서두가 너무 길었다. 그저 사진을 눈으로 보고 읽는 것을 ..
Come Back. 개인 일상 작업은 계속되고 있었으나 소속회사의 사진업무 및 삶의 바쁨으로 마냥 블로그 포스팅까지 할 마음의 여유는 없었다. 사진을 정리하며 비록 무성의하게 하나의 글에 모두 모아 올렸으나 이것은 일부로 나누어 블로그에서 조차도 머리아프게 신경 더쓰고 싶지 않은 생각이기도 하였다. 블로그 하나로 대박날 것도 아닌데 굳이 바이럴마케팅하는 이들 마냥 목숨걸 것도 아니고 다시한번 나 또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지만 여기는 그저 내 개인작업을 기록으로 남기는 공간이지 남들에게 잘 보이고자 하는 상업공간은 아니다. 카메라를 든 일상 속에서 그저 보고 스친 순간을 기억하고자 보고 남은 사진들을 올리는 작은 갤러리 일 뿐이다. 유치해도 상관 없다. 그저 이 또한 미래에 남겨진 내 과거의 하나이기 때문..
“화려한 빛들로 어우러지던 가로수길의 조명등은 하나 둘 꺼져가고. ”“연예인들이나 모델들이 즐겨찾는 곳이라 그런지 그들을 복각해둔 모습들이 곳곳에 참으로 다양하다” “솔직히 브랜드가 너무 많아 죄다 내가 모르는 곳들이 어우러진 곳이라 그런지 한편으로는 그 느낌 마저 들었다.” “깔끔하게 정리 잘된 뷰티 시장.”“마침 금요일이라 그런지 이전만큼은 아니어도 제법 사람들이 주말을 즐긴다.”“떠오르는 생각이 시장바닥이라 그런지 약간의 선입견이 생겨났다.” “찾는이들에 비하면 비슷한 종류나 혹은 다양한 것들이 밀집되어 있는 모습은 특유의 시장분위기와는 다를지언정 통상적인 전통시장도 정리되고 건물들이 오밀조밀 정갈하게 있다면 이 또한 다르지 않으니까...” “물론 눈요기는 덤이다.”“잠깐 한 잔하고 싶었던 저녁.”..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하던 어느 날. 우리들은 언제나 그렇듯 마음이 오고 가는 곳을 찾아 나선다. 비록 목적은 다르더라도...” “다만, 선택에 대해 만족하고 싶은 마음만큼은 한결같았다.“ “서울 거리에서 스쳐간 이들의 모습은 한결 같았다. “아직은 마스크를 끼고 일상을 즐기겠으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물론 지금은 주어진 환경에 맞게 최선을 다할 뿐이다.“햇살이 중천에서 서서히 서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한 시간.” “퇴근길, 마음에 무슨 바람이 들었을까?” “잊혀져가던 한때 익숙한 곳을 다시 찾아 카메라를 들었다.”‘“그런데 그때, 거울 속의 세상을 카메라 속에 담아내던 나를 어느 누군가가 스쳐가며 살짝 미소를 날린다.” “잠깐의 시선관심으로 모델 출연 감사하다.” “비록 예전에는 강남을 그렇게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