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공장들로 가득하였던 성수동.
누구나 2호선을 타고 한 번쯤은 스쳐가며 보았던
오래되고 낡은 공장촌은 몇년전 이색적인 새단장을 하였다.
원래 새로움은 낡고 부서진 것에서 태어난다 하지 않았나?
햇살이 성수동 거리를 금빛으로 물들이듯
낡은 청바지가 명품으로 재탄생 하듯
성수동의 낡음은
젊음의 물결 속에서
빈티지 서울 스트릿으로 되살아났다.
이 순간만큼은 훗날의 모습과는 다르게
프레임 속에서 영원하리.
June, 2019.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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