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짙은 겨울의 크리스마스의 선물은
우리에게 쾌청한 공기를 주며
차가운 한파까지 선사해주었다.
어제만해도 미세먼지대신 차가운 한파가
좋겠다고 푸념을 늘어놓았지만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람들은 푸근한 훈풍이 그립다며
다시 푸념을 늘어놓는다.
그래도 아무렴 어떤가?
차가워도 숨쉬고 살 수 있는
깨끗한 공기와 햇살은
우리 삶의 원천인 것을.
며칠 동안
우리를 괴롭힌
미세먼지 안개가 물러나니
딱 크리스마스에 맞춰
쾌청한 겨울의 차가움이
우리에게 돌아왔다.
모든 것이 얼어붙는 겨울이지만
우리에게 있어 소중했던 것은
'상쾌한 마음' 하나.
- 2017년 12월의 블루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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