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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학 학업 및 취업준비 + 중간의 유럽여행 등이 있었으며
그리고 졸업 후 사진가로서의 직장 생활에 전념하다
이제서야 다시 나홀로 기차여행을 겨우 시작하였다.
거진 10년 다되어 시작한 홀로 여행은
참 제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된 시간이었다.
당시 반나절 이상걸려 기차타고 가던 강릉과 동해바다를
(물론 버스나 자가 승용차면 모를까...)
고작 1시간 40분만에 주파하는 것도 신기했었고.
이제는 정말 사회 물이 진득하게 잠식된 제 모습을
20대 대학생 떄의 그때 그 시절의 기억 속에
투영을 시켜보며 별별 생각이 다들더라.
그때도 10년 뒤 나는 뭐하고 있을까?
라는 의문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도 했었으나...
다행히도 아직까진... 좌충우돌 과정 속에서
순풍을 따라 완전히는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좋게좋게 조타를 잡고 항해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사진을 찍으며 가져보았다.
때로는 홀로 익숙한 터전을 벗어나
마음의 고향이든, 새로운 곳이든 잠시라도 찾아
시간을 갖는게 좋다.
그나저나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해변에 사람 꽤 많았는데
대학생들이야 그렇다지만,
직장인들도 중간에 평일 연차 내고 많이들 와서
데이트든 저처럼 혼자 시간을 즐기든
다가오는 봄을 반갑게들 맞으며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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