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언제나 그렇듯이 변화무쌍한 다채로운 도시이다.
비록 유럽이나 일본의 이전시대의 클래식한 느낌은
그다지 비중이 높지는 않으나
적어도 하루가 지날 때마다 그 정취와 분위기가
참 남다른 것 같다.
나도 중국과 유럽의 도시들 한국의 지역 거점도시들을 20대 때부터 즐겨다녔지만
한국사람들은 유난히 서울의 하루에서 회자할 이야깃주제를 참 많이도 보고 찾아 다니더라.
단순히 국가의 수도라서가 아니라
그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다양한 모습들이 공존하니까...
적어도 이 도시에 대한 질림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다.
평일과 휴일에 서울에서 하루를 보면 하루에서 수 없이 많은 모습들을 스쳐보낸다
같은 위치에서 매일 같이 같은 모습도 또한 있을 수 없다.
오늘 보았던 사람이 내일 다른데서 보일 수도
언젠가 한강건너에서 있던 휴일에 본 사람을 일상에서 스쳐가는 거리에서 평일에
마주칠수 있고도 그런 것이니까...
사람 인연만큼 알 수 없듯이 서울은 참 그런 도시이다.
서울의 하루를 사진으로 담아보며 오늘도 내일을 은연 중 빨리 다가오길 기대해본다.
내일은 또 어떤 모습들이 어떤 사람들이 스쳐가는 인연과 무대로 펼쳐질지
그저 막연한 기대만 가득한 채 하루를 피곤함에 젖어든 채 마무리한다.
4th Weekly,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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