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이렇게나 빨랐던가?
매일 같이 눈에 띄이는 날짜이지만
아직 '가을'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하늘부터 그 색깔을 달리하기 시작한다.
아... 시끄러운 서울 거리는
왜 이렇게 평화로울까?
코로나의 매서운 공포로
무더워진 곳곳은
차가운 바람을 내뱉는데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가까울수록
우리의 마음은 또 다시
갈대처럼 흔들린다.
그 와중에
저 한 무리의 양떼를 몰던
목동은 언제부터 이곳으로 달려오고 있었을까?
'Photograph > 소다맛프레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reet of the Seoul Stage_#4 (0) | 2020.09.28 |
---|---|
Street of the Seoul Stage_#3 (0) | 2020.09.28 |
Street of the Seoul Stage_#1 (0) | 2020.09.11 |
Third Season Photographies (0) | 2020.09.06 |
Seoul Film_#012 (0)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