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일상이 통제되고 삶이 조금씩 무기력해지던 3월의 어느날.
그래도 봄날은 오고 꽃들은 다시 돌아오더라.”
“전염병이 창궐하는 가운데 우리들이 무신경하게 여겼던 평범한 일상은
어느새 가장 되찾고 싶은 소중한 존재.
아니, 살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삶을 이루는 평범한 일상이었다.”
“누군가는 그렇더라
사람이 가장 소중한 것을 깨닫는 순간은
그 어느 때도 아닌 생존의 위협이나 모든 것을 잃었을 때라고”
스스럼없이 지내던 사소한 것들이 통제되자
사람들에게는 어느새 삶에 있어 무기력감과
심지어 먹고사는 생계의 위협마저 맞물려졌다.
그 사이
삶의 위기까지 엄습해온 사람들에게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 둘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일상 속에서 항상 즐겁지는 않더라도
어쩌면 지루함과 짜증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교차 한다는 것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익숙한 것들이 아직은
조화롭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지 않을까?”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익숙하고 무감각하던 우리들의 일상이었다.”
Between March to Apri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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