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eback Tistory and Adieu 2018. 본문

Note

Comeback Tistory and Adieu 2018.

SODA Lucius.Y.H 2018. 12. 31. 02:04


Photo note_


작년에 티스토리에 홈페이지를 겸한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었으나

진부한 체계로 계속 운영하기 힘들어 

결국 네이버블로그만 간간히 하다

이 마저도 아예 손을 놓아버렸다.



그러던 중.

영영 바뀌지 않을 것 같은 티스토리 체계도

내년 초에 바뀌고 글쓰기 에디터도 바뀐다는 소식에

가뜩이나 아이패드로 세밀한 정밀 작업을 제외하면 

왠만한 기본 작업을 진행하기에

다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이참에 새롭게 개편해버렸다.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새롭게 개편되고 난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최근 경향에 따라

인스타그램을 위주로 작업한 사진들을 게시하고 있으나

아무래도 제일 좋은 건 블로그겠지...



생각해보니 올해도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이번 해는 내게 참 천국과 지옥을 오갈정도로

괴로운 한 해이기도 하였다.


벚꽃과 함께 행운이 온다는 봄부터

개인 일상에 가혹한 일이 덮쳐 후유증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집에서도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


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 라고

신은 공평하게 꼭 나쁜일만 내리시진 않더라.


반대로 좋은 일도 있었다.


임기제로 있었던 

기존의 첫 직장도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나와


새롭게 전속 포토그래퍼로 시작할 회사에

채용되어 본격적으로 사진으로 일을 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었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근 8년 간 사진으로 자리 잡으려 하였으니

10년 중 남은 2년은 아예 자리를 굳히라고

'포토그래퍼'의 타이틀을 감당할 자격 과제도 함께 주어지더라.


즉, 원하는 걸 시작했으니 2년 간 주어진 자리 얼마나 

인생진로를 확고히 할 수 있는지 시험을 하겠다는 무언의 메시지 같았다.


덕분에 처음부터 사진작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별별 업무 다 떠안고 시작하게되었다.



벌써 연말이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올해의 마지막 날.

그 덕택에 2018년 4/4분기가 너무 정신없이 지나갔고

일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살면서 24시간과 1분기를 이루는 석 달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 수가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어쩐지 내년은 더 빠르고 정신없이 지나갈거 같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게될 사진작업과

더 많아질 촬영일정들은 어쩌면 전쟁과도 같은 삶이

될 수 있을 뿐더러 성공하기 전까진 아무도 인정하지도

알아주지도 않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서 준비해왔던 것이니 만큼

원 없이 최선을 다해보고자 하려한다.



다시 도착할 2019년의 열차를 기다리며

처음에도 그랬었고

지금도 앞으로도 세상이 곧 나의 스튜디오라는

마인드를 끝까지 품고 달려 나가겠다고 다짐해본다.


그리고 언제나 주어진 현재에 충실하길 바라며...


Final Day. 2018 Years.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06.  (0) 2023.04.06
0329.  (0) 2023.03.29
0327. 평온함을 찾고 싶은 일상  (0) 2023.03.27
Comments